영주 유의(儒醫)와 함께하는 치유의 마당놀이
조선시대 영주 대표 유의 이석간의 삶을 소재로 한 마당놀이 공연

경북 영주시는 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27~31일 ‘영주 유의(儒醫)와 함께하는 치유의 마당놀이’를 주제로 인문도시 지원사업 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영주가 가진 선비정신과 전통의학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148아트스퀘어를 비롯해 영주문화원, 영주문화예술회관, 소백산 자락길 등에서 열린다.
개막일인 27일에는 ‘한의사에게 묻는 건강한 삶의 지혜’ 토크콘서트와 ‘영주·K-의학 인문도시’ 선포식, 제2회 영주 유의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선비문화와 유의 정신을 주제로 한 강연과 전통문화 체험, 공연, 전시가 이어진다. 풍기인삼 영양경단 만들기, 청원향 만들기, 전통 유희 체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통 한의학과 현대 기술을 접목한 한의학 기반 AI 융합 뇌인지 치유 프로그램과 한방 피부미용 약침 체험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소백산 자락길에서 정축지변과 금성대군의 역사를 되짚는 인문답사가 진행된다. 이어 조선시대 영주의 대표 유의인 이석간의 삶을 소재로 한 ‘이석간 마당놀이’가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또 행사 기간 148아트스퀘어 중앙홀에서는 선비들의 향 문화와 치유의 지혜를 소개하는 특별전 ‘향으로 다스리는 몸과 마음: 선비들의 향과 치유’가 운영된다.
하천수 영주시 선비인재양성과장은 “AI 시대일수록 우리 삶을 돌아보고 인간의 가치를 되새기는 인문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영주의 전통문화에 담긴 삶의 지혜를 발견하고 일상에서 인문학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번 인문주간을 통해 지역의 대표 정신문화인 선비정신과 유의 전통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 자산의 현대적 계승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