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 신규 고객사향 TGV검사장비 추가 수주…유리기판 시장 공략 가속

(이노메트리 제공)

첨단산업용 X-ray·CT 비파괴검사 전문기업 이노메트리(대표이사 이갑수)가 반도체용 화학소재 기업 와이엠티(YMT)의 도금 전문 자회사 와이피티(YPT)에 TGV(Through Glass Via) 검사장비 공급을 확정하며 유리기판 검사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YPT는 PCB 도금·표면처리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온 전문기업이다. 이노메트리는 올해 JWMT, 익스톨, 애니캐스팅 등에 TGV 검사장비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 YPT 수주로 고객 기반을 더욱 넓혔다. 현재 도금·레이저가공·화학소재·기판제작 등 유리기판 산업 내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 기술개발 및 추가 장비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TGV는 유리기판에 미세한 수직 관통홀(Via)을 형성하고 이를 금속으로 채워 전기적 연결통로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최근 유리기판 산업은 기술개발을 넘어 고객 인증과 생산설비 투자, 양산 준비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완성품의 불량 판별뿐 아니라 소재·공정개발 단계에서 품질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비파괴검사의 중요성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노메트리는 2차전지 분야에서 축적한 X-ray·CT 촬영 및 영상분석 기술을 TGV 검사에 적용했다. 고객별 Via 구조와 공정조건에 맞춰 광학계와 영상처리 기술을 최적화해 내부 기공(Void), 금속 충진 상태와 미세결함 등을 비파괴 방식으로 확인한다. 이를 통해 소재·약품 및 공정조건 변화에 따른 품질 차이를 정밀하게 비교·검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세크랙 검출 정밀도 향상 및 AI 기반 TGV 결함 검사 시스템 고도화 등 정부 연구개발 과제도 수행하며 검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유리기판 산업의 양산 전환에 맞춰 공정개발부터 양산 품질검증까지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검사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넓혀 갈 계획이다.

이갑수 대표는 “TGV 상용화가 가까워질수록 균일한 품질과 높은 양산 수율, 신뢰성 확보를 뒷받침하는 정밀 비파괴검사가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번 YPT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기판업체를 포함한 밸류체인 전반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TGV 양산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리기판 외에도 HBM·폴더블폰·휴머노이드 로봇용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신규 수주와 매출 성과를 가시화하고, 기존 배터리 사업에서도 46파이와 ESS 중심의 신규·전환투자와 다양한 신소재 배터리용 검사장비 수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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