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 자사주 63만주 전량 소각 결정…올해만 총 127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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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50% 환원’ 밸류업 약속 순항…유통 물량 축소로 EPS 제고
김호선 대표 49억 사재 투입해 장내 매수…책임경영 지속

▲감성코퍼레이션 CI. (사진제공=감성코퍼레이션)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이 보유 중인 자사주 63만여 주를 전량 소각하며 주주환원 행보를 이어간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감성코퍼레이션은 기취득해 보유 중이던 자사주 63만여 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6월 단행한 1차 소각(64만여 주)을 포함하면 올해 들어서만 총 127만 주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이번 결정은 2024년 12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의 일환이다. 당시 회사는 2025년부터 3개년간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재원으로 투입하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실제 주주환원 집행 속도도 가파르다. 감성코퍼레이션은 2024년 4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사주 47만3684주를 소각한 뒤, 2025년 한 해 동안 292만7787주(약 133억원)를 소각했다. 올해도 4월 180억원 규모의 첫 현금배당을 실시한 데 이어 연이은 자사주 소각으로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도 두드러진다. 최대주주인 김호선 대표이사는 최근 장내에서 약 5억4000만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김 대표의 장내 매수는 올해 들어서만 일곱 번째로, 누적 매입 규모는 119만 주(약 49억원)에 달한다. 경영진 스스로 주가 저평가 국면을 방어하고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행보로 풀이된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시장과 주주들에게 약속한 밸류업 로드맵을 흔들림 없이 실천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전통적인 아웃도어 성수기인 하반기에 진입한 만큼, 본업의 실적 성장세와 고강도 주주환원을 동시에 달성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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