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7번' 또는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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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손흥민 ‘7번·그분’ 호칭 거론…대표팀 불화설 질의
정연욱, 선수단 리더십·축구협회 대응 지적…이용수, 내부 논의 원칙 설명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이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문체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일부 선수가 주장 손흥민을 이름 대신 ‘7번’이나 ‘그분’으로 부른다는 주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대표팀 내부 불화설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대응도 질의 대상에 올랐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회장 직무대행에게 “최근 국가대표 선수들이 손흥민 선수를 ‘7번’, ‘그분’으로 부른다는 걸 알고 있냐”고 물었다.

정 의원은 해당 호칭이 단순한 별명인지, 이름을 직접 거론하기 어려울 만큼 선수들 관계가 불편해진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대표팀 내부 소통과 리더십 문제를 질의했다.

▲지난달 24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골을 넣은 한국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 후 나온 김민재와 황인범의 인터뷰 영상을 제시했다.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불거진 김민재·황인범·황희찬 등 1996년생 선수들의 대표팀 은퇴설도 언급하며 협회가 어떤 내용을 보고받았는지 물었다.

이 직무대행은 관련 내용을 간략하게 보고받았다고 답했다. 또 “라커룸 내에서 일어난 일은 그 안에서 해결한다는 원칙”에 따라 대표팀 내부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대표팀을 둘러싼 갈등설이 반복되는 상황을 지적하며 협회의 운영·관리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새 감독 체제에서도 선수단 리더십 문제가 수습될 수 있을지 우려를 나타내며 협회의 대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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