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환자돌봄서비스 안착…간병 부담 줄였다

기사 듣기
00:00 / 00:00

간병지원 정책 호응, 9개월간 5838명 이용

전문 간병서비스 제공에 비용 지원, 주민 호응
환자·가족 부담 경감, 지역사회 연계 사후관리도 추진

▲봉화지역 한 병원에서 환자돌봄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봉화군)

봉화군이 추진 중인 환자돌봄(간병)서비스가 입원환자와 가족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는 공공의료 정책으로 자리 잡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5838명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실질적인 의료복지 효과를 내고 있다.

봉화군은 봉화해성병원과 협력해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환자돌봄(간병)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호자가 상주하기 어려운 입원환자에게 전문 간호·간병인력을 지원하는 제도다. 복약 관리와 식사 보조, 위생관리, 이동 및 활동 지원 등 일상 돌봄을 제공해 환자의 회복을 돕고 가족의 간병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서비스 이용 연인원은 5838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취약계층이 1735명, 일반 주민이 4103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특히 고령 환자와 독거노인, 가족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면서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환자돌봄병실은 13개 병실, 40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봉화군에 주소를 둔 주민이며 기본 7일, 의사 소견에 따라 최대 4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간병비 부담도 크게 낮췄다. 의료급여 수급자와 장애인은 하루 5만 원의 간병비를 전액 지원받고, 건강보험 가입자는 하루 2만5000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단순 간병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입·퇴원관리 협의체를 운영해 장기입원을 예방하고 있다. 또 환자의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평가해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는 사후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환자돌봄서비스는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대표적인 공공보건의료 정책”이라며 “초고령사회에 증가하는 간병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