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연중-日 순심여중, 평화·인권 잇는 국제교류로 우정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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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은 평화의 손잡기…4월 온라인 시작으로 상호 방문 이어가
일회성 체험 넘어선 알찬 프로그램 …'평화올림픽'부터 'K-Food 만들기까지

▲산자연중학교는 2026년 4월부터 일본 나가사키현 순심여자중학교와 함께 평화·인권을 주제로 한 국제교류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영천지원교육청)

산자연중학교는 올해 4월부터 일본 나가사키현 순심여자중학교와 손잡고 평화와 인권을 핵심 키워드로 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이번 교류는 2학년 선택과목인 '세계시민' 수업과 맞물려 온라인 화상 만남, 현지 상호 방문 등을 아우르는 블렌디드 형태로 기획됐다.

학생들이 국경의 장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평화와 인권의 진정한 가치를 함께 고민해 보도록 짜임새 있게 운영됐다.

두 학교는 지난 4월 온라인상에서 첫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문화와 일상을 공유하며 교류가 시작됐다.

5월 산자연중 학생들이 직접 일본 나가사키현을 찾은데 이어 지난 10월 14일~15일에는 순심여중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해 뜻깊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양국 학생들은 단순한 문화 체험에 그치지 않고, 역사 속 평화와 인권에 대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적인 소통과 공동 학습에 초점을 맞추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몸으로 부딪히며 협동과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는 활동 ▲한국의 식문화를 함께 체험하고 맛을 나누는 시간▲마음을 열고 평화의 의미를 오래도록 되새기는 상징적 교류 등이다.

최종욱 교장은 “국제교류는 타인의 삶과 역사를 헤아리며 다름을 존중하는 배움의 과정이다.”며 “이번 만남이 단순한 작별로 끝나지 않고, 평화와 우정의 씨앗이 되어 학생들이 공감과 대화로 세상을 이끄는 책임 있는 세계시민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교류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말과 문화가 달라 낯설었지만, 함께 웃고 어울리며 금방 마음이 통했다. 평화와 인권은 국경을 넘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깨달았고, 앞으로도 작은 실천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산자연중학교는 이번 방문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교내에서 진행해 온 '유엔모의회의' 교육 경험을 토대로 순심여중과 온라인 후속 활동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양교 학생들은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함께 바라보고 머리를 맞대며, 진정한 의미의 평화와 인권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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