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옥야천리(沃野千里)/애프터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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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 어슐러 르귄 명언

“여행할 목적지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여행 자체다.”

1969년 출간한 SF ‘어둠의 왼손’으로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받은 미국 소설가. 등단 초기부터 최고의 SF·판타지 작가로 인정받은 그녀는 훌륭한 문체와 도교, 무정부주의, 여성주의 등의 주제의식으로 주목받았다. 미국과 영국에서 백만 부 이상이 팔리고, 16개국에 번역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그녀의 대표작인 ‘어스시’ 시리즈는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지로 꼽힌다. 오늘은 그녀가 출생한 날. 1929~2018.

☆ 고사성어 / 옥야천리(沃野千里)

땅이 비옥하고 넓은 들판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는 말이다. “무릇 관중(關中) 땅은 왼쪽에 효산과 함곡관이 있고, 오른쪽에 농산과 촉 땅이 있으며, 비옥한 들판이 천 리에 걸쳐 퍼져 있고[沃野千里], 남쪽으로는 파촉의 풍요로움이 있으며, 북쪽으로는 유목 지대의 가축·초지 이점이 있습니다.” 한고조 유방(劉邦)이 천하를 통일한 직후 수도를 어디로 정할지 논의할 때 장량이 ‘관중(關中) 지역’의 지리적 우수성을 설명하는 대목에 나온다. 출전 사기(史記) 유후세가(留侯世家).

☆ 시사상식 / 애프터마켓(after market)

제품 판매 후 부품을 교체하거나 제품의 정비 및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등 판매 후 파생되는 서비스 사업이 진행되는 시장을 말한다. 자동차 정비나 액세서리 용품, 디지털 인화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애프터마켓은 2008년 전 세계를 덮친 경제위기 이후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했는데, 이는 위기를 느낀 산업계가 신규 설비 투자보다는 기존 설비 유지보수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황에 덜 민감한 사업 안정성 등의 장점이 있다.

☆ 고운 우리말/ 느루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이란 뜻의 부사.

☆ 유머 / 어슐러 르귄 유머

글쓰기 강연이나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유명한 작가가 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던진 위트 있는, 그러나 뼈 있는 현실적 조언.

“소설가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거절 편지 100장을 모으는 것입니다. 만약 100장을 다 모으기도 전에 책이 출판된다면, 당신은 그저 운이 너무 좋았던 거니 겸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채집/정리: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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