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사흘연속 하락했다(원화 강세). 밤사이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무관하게 수급장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여전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이 많이 내려온 만큼 하단에서는 결제수요도 상당했다.
원·달러 환율이 1320원을 하향돌파할지가 관심사다. 다만 당분간 1320원과 1340원 사이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2원(0.17%) 내린 1328.1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이는 2024년 10월2일(종가기준 1319.3원) 이후 최저치다. 장중에는 1325.4원까지 떨어져 역시 2024년 10월2일(장중기준 1317.1원) 이래 가장 낮았다.

반면 역외환율은 상승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31.2/1331.6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2.25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수급에 따라 장중 보합수준에서 등락한 흐름이다. 네고가 강하게 나왔지만 환율이 많이 하락한만큼 결제수요도 꾸준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동안 현 레벨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본다. 1320원을 하향돌파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당분간 1320원과 1340원 사이을 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38엔(0.24%) 내린 158.08엔을, 유로·달러는 0.0021달러(0.19%) 오른 1.1230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30위안(0.04%) 하락한 6.6782위안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0.2포인트(0.20%) 하락한 101.76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215.27포인트(3.73%) 급락한 5552.7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5332억9200만원어치를 순매도해 사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