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만6000톤 생산능력·1만4398㎡ 제조시설… 원료부터 수출까지 통합 밸류체인 구축

고양이모래 전문 제조기업 아로펫(대표이사 이승렬)이 사업 시작 20주년을 맞아 국내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자체 브랜드 수출과 글로벌 B2B·OEM·ODM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유통망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아로펫은 2006년 9월 사업을 시작해 2011년 5월 법인을 설립했으며 충북 음성에 건물 연면적 약 1만4398㎡ 규모의 제조시설을 운영한다. 2021년 제1공장, 2022년 제2공장, 2024년 제3공장을 단계적으로 완공했으며 연간 고양이모래 생산능력은 3만6000톤이다.
이 회사의 차별점은 글로벌 원료 조달부터 연구개발(R&D), 제조, 브랜드 운영, 소비자 직접판매(D2C), 물류, 수출까지 연결한 통합 밸류체인이다. 세계 주요 벤토나이트 산지의 광산과 원료를 조사하며 원료별 특성을 축적했고 자체 연구개발 조직에서 응고력·분진·탈취력·입도와 실제 사용성을 시험한다.
한국고양이모래연구소는 다양한 배합과 제조공정을 연구하며 제품 품질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원료별 품질 편차를 관리하고 생산공정을 표준화해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벤토나이트뿐 아니라 카사바와 두부 등 서로 다른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며 시장별 가격대와 소비자 선호에 대응하고 있다. 아로펫은 원료의 명성보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응고 상태와 먼지 발생, 청소 편의성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대외 신뢰도도 높이고 있다. 올해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에 선정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유망기업으로 지정됐다. 2024년에는 음성군 지방세 유공납세자로 선정돼 지역사회 기여를 인정받았다. ISO 9001·14001 품질·환경경영시스템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로는 ‘아메리칸솔루션’, ‘캐네디언샌드’, ‘더스트몬’, ‘두부혁명’ 등이 있다. 주력 브랜드 아메리칸솔루션은 회사 집계 기준 2026년 월평균 3만 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한고연몰’과 '코스트코' 등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약 20만 명의 잠재 고객을 확보한 한고연몰은 구매 데이터와 사용 후기를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아로펫은 2025년 매출 약 279억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축적한 제품 기획·제조·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펫푸드와 반려동물 위생용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국가별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과 해외 유통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거래처별 맞춤형 공급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20년간 축적한 원료·제조·유통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고양이모래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