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시청률 9% 돌파…진선규 저격 작전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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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야욕 드러났다…시청률도 자체 최고
김유정 밀정 생활 본격화…박진영과 관계 변화
100일의 거짓말 몇부작, ott도 관심

▲'100일의 거짓말' (출처=tvN)

tvN ‘100일의 거짓말’이 김유정의 본격적인 밀정 활동과 진선규의 권력욕을 그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4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9.044%를 기록했다. 17일 방송된 3회 전국 평균 7.0%보다 약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4회에서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는 서양 외신까지 주목하는 독립운동 세력을 검거하지 못한 후쿠다(김중희 분)를 질책했다. 상대가 독한 이들이라는 해명에도 오랜 탄압을 견디며 독립을 포기하지 않는 조선인들을 비웃었다. 저항하는 이들의 신념을 인정하지 않고 조선을 자기 뜻대로 다룰 수 있다고 여기는 태도를 보였다.

진선규는 후쿠다를 질책하는 동안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은 채 상대를 내려다봤다. 입가에 옅게 걸리는 웃음과 차갑게 굳는 얼굴을 오가며 대화의 긴장감을 높였다. 후쿠다가 고개를 숙이는 순간에도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복종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인물을 표현했다.

사토의 야욕은 “조선의 미래는 이 땅에서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낼 것이다”라는 선언에서 더욱 뚜렷해졌다. 진선규는 정면을 응시하는 시선과 미세한 웃음으로 자신의 계획이 실현될 것이라고 믿는 사토의 확신을 드러냈다. 후쿠다의 무능을 지적할 때와 자신의 계획을 말할 때 표정에 차이를 두면서도, 상대보다 우위에 있다는 태도는 유지했다.

앞선 3회에서는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사토의 모습이 그려졌다. 후쿠다에게는 더 높은 자리를 암시하며 구국단 소탕을 요구했고, 해외 언론에 영향력을 가진 유필립(이무생 분) 앞에서는 그의 제안을 살폈다. 총독부에 새로 들어온 이가경(김유정 분)에게는 먼저 악수를 청하며 호의를 보였다

가경의 밀정 활동도 시작됐다. 3회에서 가경은 미국으로 보내주겠다는 유소란(김현주 분)의 제안을 받아들여 ‘금서희’라는 이름으로 총독부 통역생이 됐다. 그곳에서 선임 통역관 사토 히데오·김태웅(박진영 분)과 재회했고, 자신을 의심하는 태웅에게 좋아해서 총독부에 들어왔다고 거짓 고백했다.

가경은 첫 임무로 사토 신이치의 일정을 확보해 구국단에 전달했지만, 귀갓길에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됐다.

▲'100일의 거짓말' (출처=tvN)

4회에서 납치는 가경을 시험하기 위해 유필립이 꾸민 일로 드러났다. 가경은 총구 위협과 폭행에도 정체를 부인했고, 취조 장소의 허점을 통해 자작극임을 알아챘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조직을 위해 목숨을 걸 수 없다며 밀정 일을 그만두겠다고 했지만, 소란에게 딸 서희가 사토 신이치에게 희생됐다는 사연을 듣고 활동을 이어갔다.

태웅은 다친 가경을 병원에 데려가 직접 발목에 붕대를 감아줬다. 가경이 유필립에게 폭행당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등 관심을 드러내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방송 후반 구국단은 사토 신이치가 시상식에 참석한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저격 작전에 나섰다. 그러나 가경은 총독부에서 확인한 보고 일정과 해당 정보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유필립에게 급히 연락했지만, 작전은 이미 진행 중이었고, 현장에서는 구국단과 일본군의 총격전이 벌어졌다.

가경은 전화 교환원의 도청을 피하려고 영어로 위험을 알렸다. 태웅이 사무실 밖에서 그 통화 내용을 들은 듯한 장면이 이어지며 가경의 정체가 드러날 가능성을 남겼다.

한편, ‘100일의 거짓말’의 몇부작·OTT 정보를 살펴보면, 총 16부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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