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업 실증교육, 울릉군 실속형 기술로 약용작물 새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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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 병해충 방제부터 물엉겅퀴 종자 관리까지… 농가 실질 소득 다변화 지원
"울릉도 맞춤형 대체작물을 키운다"…2026 하반기 현장 교육 개최

▲울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서면 남서리에 위치한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농업인 현장 실증교육’을 실시했다. (울릉군)

울릉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5일 서면 남서리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서 관내 농업인들을 초청해 '2026년 하반기 농업인 현장 실증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울릉도의 특수한 기후와 환경에 맞춘 지역 맞춤형 대체작물을 발굴하고, 농가들이 영농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농업의 소득 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고부가가치 약용작물 '마가목'과 지역 특화 작물 '물엉겅퀴'에 대한 재배 교육이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마가목 교육에서는 묘목 생산부터 봄철 전정 요령, 굴벌레나방 등 주요 병해충 방제법, 지제부 약제 처리에 이르기까지 생육 단계별 맞춤형 관리 기술을 상세히 다루며 안정적인 재배 가능성을 제시했다.

물엉겅퀴의 경우 종자 채취 과정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관모 제거 및 자연건조 실습을 진행해, 농업인들의 종자 관리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특화 작물로서의 정착을 도왔다.

더불어 효모균·유산균·광합성균을 활용한 유용 미생물(EM) 배양법(30℃ 수온 유지 등),감자 역식재배 시험연구, 육묘상자 밑거름 재배 등 농가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속형 기술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2015년 조성된 이후 울릉 미래 농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온 과학영농실증시범포(현재 60여 종 작물 연구·재배 중)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현장 중심 기술 보급의 모범 사례가 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우리 군 환경에 최적화된 대체작물을 발굴해 농가 소득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범포의 기능을 극대화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 기술 지도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연학 농업연구사는 “"마가목과 물엉겅퀴가 울릉의 핵심 소득 작목으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연구와 기술 보급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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