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걸음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기사 듣기
00:00 / 00:00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1.7% 내린 트로이온스(약 31.1g·이하 온스)당 410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현물은 1.8% 하락한 온스당 4083달러 대를 기록했다. 현물 가격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7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앞서 국내 금시세도 하락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14일 국내 금시세(99.99%·1㎏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920원(1.06%) 내린 g당 17만9180원에 마감했다. 한돈(3.75g) 가격으로는 약 67만1925원이다.

1㎏ 종목(1g당)은 이날 18만300원에 출발했으며 시가가 당일 고가로 남았다. 장중에는 17만8600원까지 내려갔고, 저점보다 580원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하루 고가와 저가의 차이는 1700원이었다. 거래량은 12만4375g, 거래대금은 약 222억7508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흐름을 보면 짧은 반등 이후 재차 밀리는 모습이다. 1㎏ 종목(1g당)은 8일 17만7480원에서 12일 17만9970원, 13일 18만1100원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상승 폭은 3620원이었지만, 14일 하루에 1920원이 내려 반등 폭의 약 53%를 반납했다.

9월 중순과 비교하면 하락 폭은 더 크다. 지난달 18일 종가 19만5310원보다 1만6130원, 8.26% 낮아졌다. 9월 말 종가인 18만2940원과 비교해도 3760원(2.06%) 하락했다. 10월 들어서는 14일까지 8거래일 가운데 5거래일에 가격이 내렸다.

미니금(99.99%·100g) 종목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미니금은 1730원(0.95%) 하락한 1g당 17만9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와 고가는 모두 18만1500원, 저가는 17만9400원이었다. 거래량은 6808g, 거래대금은 약 12억2460만원이었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이 이날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8월 0.4%보다 높아졌다. 물가 발표 이후 달러화와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낮아졌다.

로이터가 인용한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0월 금리 인상 확률은 물가 발표 전 약 22%에서 발표 후 약 42%로 높아졌다.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93%로 반영됐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도 물가 충격과 AI·반도체 관련 종목의 매도세가 겹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62포인트(0.09%) 내린 5만1621.48에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86.51포인트(1.11%) 하락한 7718.94, 나스닥 종합지수는 511.51포인트(1.88%) 떨어진 2만6692.87에 거래를 마쳤다.

▲뒷걸음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