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1330원대 안착 ‘2년만 최저’, 네고+강세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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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글로벌 달러화 반등+외국인 코스피 대량매도도 막지 못한 원화강세
외국인 선물시장서 달러매도…강세 분위기 지속 1320~1370원 등락할 듯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고성준 기자 joonko1@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원화 강세). 1330원 초중반대에 안착해 2년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네고(달러매도) 물량과 수출업체 달러매도가 쏟아진 때문이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달러를 매도했다. 여기에 최근 확산한 원화강세 심리도 영향을 미쳤다. 장중 달러화가 반등하고,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2조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당분간 원화 강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1320원에서 137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일별 추이, 오른쪽은 오후 3시40분 현재 추이 (체크)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7.7원(0.57%) 내린 1335.1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이는 2024년 10월4일(종가기준 1333.7원) 이후 최저치다. 장중에는 1333.2원까지 떨어져 역시 2024년 10월4일(장중기준 1331.3원) 이래 가장 낮았다.

주말 역외환율도 하락했었다(원화 강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39.5/1339.9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2.3원 내렸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네고물량과 수출업체 매도물량이 많았다. 원화 강세 심리도 작용했다. 중간중간 글로벌 달러 반등세가 있었고, 외국인 코스피 매도도 컸지만 네고와 강세심리를 이기진 못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달러) 매도도 상단을 무겁게 하는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분간 원화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 같다. 원·달러는 1320원과 137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03엔(0.02%) 상승한 158.34엔을, 유로·달러는 0.0005달러(0.04%) 오른 1.1206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02위안(0.00%) 올라 6.6929위안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0.05포인트(0.05%) 떨어진 102.17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241.69포인트(3.65%) 폭락한 6384.2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2조250억300만원어치를 순매도해 5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같은기간 순매도규모는 8조5953억130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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