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만 명 찾은 영주 풍기인삼축제 성료…공무원 발품 홍보 통했다

공무원과 축제 관계자 적극적 홍보 활동 성공 요인

간부공무원 60여 명 출연 패러디 영상, 누적 조회수 500만 회 돌파
축제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평가

▲3~11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서 열린 풍기인삼축제장 모습. (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올가을 대한민국에 활력을 불어넣은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51만10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영주시 공무원과 축제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흥행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시청 직원들은 서울 청량리역을 비롯해 대구·부산·제주·세종·구미·공주 등 전국 각지를 직접 찾아 축제를 알리며 ‘기운 없으면 풍기로 와!’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온라인 홍보도 효과를 거뒀다. 영주시 간부공무원 60여 명이 직접 출연한 축제 홍보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누적 조회수 500만 회를 돌파했다.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군무를 선보이며 축제 홍보에 나선 점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온·오프라인 홍보에 힘입어 올해 축제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1만4000명 증가했다. 풍기인삼의 우수성과 영주의 관광 매력을 전국에 알리며 축제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황병직 영주시장이 풍기인삼 판매 상인, 관광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영주시)

올해 축제는 풍기인삼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과 먹거리, 공연을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들은 인삼깎기 경연, 인삼 건강 족욕, 인삼 인절미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풍기인삼을 직접 즐겼다.

축제 기간에는 개삼제와 주세붕 군수 행차 재현, 풍물공연, 초청가수 공연, 영주 예술페스타, 영주풍기인삼장사 씨름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90세 이하락 선생이 주세붕 군수 역할을 맡아 시민 참여형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았다. 축제장 구매 고객에게 풍기 인삼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추첨 기회를 제공하고 영주사랑상품권 혜택을 확대해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했다.

풍기인삼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품질관리도 강화했다. 영주시는 수삼 채굴 단계부터 잔류농약 검사와 원산지 확인, 저온 보관 및 반입 검증 등을 실시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축제 홍보와 운영에 힘쓴 관계자와 시 공직자들의 노력이 방문객 증가와 축제 성공으로 이어졌다”며 “풍기인삼의 가치와 영주의 매력을 알리는 대표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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