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카페 찾아줘” 안경에 물으면 답한다…네이버지도 AI 글래스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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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지도가 AI 글래스를 활용한 실시간 음성 길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하지 않고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목적지까지 길안내를 받고 주변 맛집과 카페 등 장소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국내 지도 서비스 최초로 메타의 '레이밴 메타'·'오클리 메타',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와 연동해 실시간 음성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메타의 AI 글래스에서 우선 이용할 수 있으며, 연내 출시 예정인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에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AI 글래스를 통해 목적지까지 실시간 음성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동 방향은 물론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여부 등 보행에 필요한 정보도 음성으로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은 상태에서도 길을 찾을 수 있는 셈이다.

AI 글래스 전용 음성 호출 기능도 도입한다. 이용자가 "도착 예정 시간 알려줘", "주변 편의점 찾아줘"라고 말하면 관련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에서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통해 네이버지도를 호출하고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우선 지원하며 iOS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네이버지도는 6월 도입한 실시간 도보 길안내 기능을 AI 글래스로 확대해 이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향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 글래스에서는 증강현실(AR) 기반 이동 경로 안내와 주변 매장 정보, 네이버 플레이스 쿠폰 등을 제공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정경화 네이버지도 리더는 "AI 글래스 길안내를 통해 이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고 이동에 집중하면서도 길안내와 풍부한 지역 정보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실과 디지털을 연결하는 새로운 지도 경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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