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간선거 전 이란 공격 안 해…대이란 봉쇄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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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3일 중간선거 전까지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대이란 봉쇄 조치는 유지하겠다고 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이란과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11월 3일 미국에서 실시되는 중간선거 이전에는 어떤 시점에도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경제적·군사적으로 매우 나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도 “봉쇄 조치는 전면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운송 상황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에만 원유 2200만 배럴이 해협을 통과했으며, 이란에서 나오거나 이란으로 향하는 원유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전 장기화와 고유가에 대한 미국 내 유권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중간선거 전 군사행동을 유보하면서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제적 압박은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악시오스는 전날 미 국방부가 중동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CENTCOM)에 대규모 대이란 군사작전 재개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며칠 전 내렸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공격 개시 날짜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소식통들은 중간선거 전 작전이 재개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같은 군사작전 준비 보도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오기 전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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