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피소드컴퍼니가 사업 투자 재원 확보와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1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증자 납입이 완료되면 기존 주요주주인 하이라인컴퍼니가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피소드컴퍼니는 전날 이사회에서 제3자배정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이라인컴퍼니와 재무적 투자자(FI) 등을 대상으로 140억원을 조달하고, 20억원 규모의 소액 일반공모를 병행한다.
지난해 12월 유상증자에 참여한 유원미래혁신성장조합과 원앤완글로벌신기술투자조합도 이번 증자에 다시 참여한다.
제3자배정으로 발행하는 보통주는 486만1108주이며 발행가액은 주당 2880원이다. 일반공모는 69만4444주를 같은 가격에 발행할 예정이다. 일반공모의 발행 주식 수와 가격은 추후 정정공시로 확정한다.
제3자배정 주금 납입일은 11월 1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30일이다. 납입 완료 후 최대주주는 하이라인컴퍼니로 변경되며, 지분율은 현재 9.91%에서 증자 완료 후 22.58%로 높아질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콘텐츠와 지식재산권(IP)·매니지먼트, 커머스 사업 투자에 활용한다. 에피소드컴퍼니는 에이스팩토리 인수로 확보한 배우 매니지먼트·드라마 제작 역량과 스튜디오에피소드의 콘텐츠·셀럽 IP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스튜디오에피소드의 뷰티 브랜드 ‘넛세린’ 등 K뷰티 제품의 해외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호주·뉴질랜드와 중동 지역에서는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보했다. 기존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브랜드나 제작 역량을 갖춘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기회도 검토할 방침이다.
에피소드컴퍼니 관계자는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각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회사의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