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실에서 시작한 우주과학 교육을 대중과 나누어 온 ‘별똥별 선생님’ 김환철 교사가 강화도에서 운석 특별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10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화도 선원사 고려팔만대장경 박물관에서 열리며 달과 화성, 소행성 베스타에서 기원한 운석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운석 100여 점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의 중심에는 오랫동안 학교 현장과 대중 강연을 통해 운석과 우주과학을 알려 온 김환철 별똥별 선생님이 있다.
김환철 교사는 고려대학교에서 이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제운석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운석을 단순한 수집 대상이 아니라 우주와 지구의 역사를 이해하는 과학교육 자료로 소개해 왔다. 현재 한국천체관측교육연구회 부회장과 강화 별똥별우주교육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전시회 개최에 앞서 “운석을 먼 우주에서 날아온 돌로만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태양계의 형성과 진화 과정을 읽어내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육안으로 관찰하는 운석의 표면에서부터 편광현미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내부 광물조직까지 교육의 범위를 확장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도슨트 형식의 첫 강연에서는 운석의 기본적인 분류와 특징을 소개하고 두 번째 강연에서는 달과 화성, 베스타 등 서로 다른 천체에서 온 운석을 비교한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현미경 속 운석의 모습을 통해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광물과 암석조직의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달과 화성에서 유래한 운석은 일반인이 직접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의 의미가 크다. 지구에서 발견된 작은 암석 한 조각을 통해 수십억 년에 이르는 태양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환철 시인 겸 과학저술가는 운석과 암석을 소재로 한 저술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운석의 신비’, ‘현미경으로 만난 우주 암석 운석’, ‘광물과 암석’ 등이 있으며, 운석을 중심으로 과학과 교육, 대중문화가 만나는 활동을 계속해 왔다.
이번 전시회 역시 전문 연구자나 수집가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실제 운석을 보고 우주과학을 경험할 수 있는 대중과학 행사로 마련됐다. 강화도 선원사, 별똥별우주교육연구회, 이규보기념문학회가 주관하며 도서출판 별빛뜨락, 지제이스타코리아, 북앤라디오 유튜브 채널이 협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