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일상에 찍는 쉼표, 경북에서 만나는 가을날의 특별한 선물

기사 듣기
00:00 / 00:00

500년 고택부터 황금빛 들녘까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가을 명소 7선
“천천히 걷고 오래 머물러라”… MVTI 10월호가 제안하는 쉼과 여유 가득한 가을 여행 가이드.

▲경주 양동마을 초가지붕 곁 감나무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

바쁜 일상에 지쳐 잠시 숨 고를 곳이 필요하다면, 오색단풍과 황금빛 들녘이 품어 안는 경북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10월을 맞아 발표한 ‘경북여행 MVTI(Monthly Visit Theme Item)’ 10월호는 ‘Special Thanks to Autumn(가을이 보내는 특별한 선물)’을 주제로, 마음을 포근하게 다독여 줄 가을 명소들을 엄선해 소개한다.

이번 가을 여행의 테마는 크게 세 가지 결로 나뉜다. 500년 세월이 빚어낸 고즈넉한 옛 마을의 정취, 가을꽃이 수놓은 다채로운 색채의 향연, 그리고 황금빛 들녘이 건네는 아날로그적 낭만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먼저 500년의 시간이 머문 고즈넉한 옛 마을을 찾아간다.

▲봉화 닭실마을 & 청암정

조선 중기부터 5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통 마을이다. 가을이 되면 마을 앞까지 황금빛 들녘이 넘실거린다. 특히 명승으로 지정된 거북 모양 바위 위에 세워진 '청암정'은 붉은 단풍나무에 에워싸여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절경을 자아낸다.

▲경주 양동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양반 마을이다. 초가와 기와지붕 위로 탐스럽게 익어가는 붉은 감, 그리고 토담길 골목골목 스며든 단풍이 어우러져 조선시대 고유의 깊은 가을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청송 덕천마을 & 송소고택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이곳에는 만석꾼의 부를 이뤘던 99칸의 대저택 '송소고택'이 자리하고 있다. 푸르게 여문 가을 작물과 노란 은행나무, 붉은 산자락이 어우러져 마을 전체가 포근한 화폭으로 변모한다.

경북엔 가을꽃이 빚어내는 오색빛깔 색채의 향연이 펼쳐진다

▲문경 봉천사

해발 360m 월방산 자락에 위치한 고요한 산사다. 가을이면 굽이치는 산줄기를 배경으로 연보랏빛 '개미취'가 산사 전체를 보랏빛 융단처럼 뒤덮어 신비롭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칠곡보생태공원

탁 트인 낙동강 변을 따라 몽환적인 분홍빛 '핑크뮬리'가 물결친다. 가을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꽃밭 사이를 거닐며 햇살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색감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힐링이 된다.

▲김천 강변공원

직지천 산책로를 따라 분홍빛, 하얀빛, 진홍빛의 수만 송이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룬다. 잔잔한 하천과 정겨운 징검다리가 어우러져 가볍게 산책하며 마음을 정화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끝으로 황금빛 들녘과 마주하는 아날로그적 낭만이 펼쳐지는 상주 청리면(무궁화호 감성 스팟)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끈다.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들녘 사이로 무궁화호 기차가 가로지르는 풍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풍경 속으로 들어왔다 찰나에 멀어지는 기차의 모습이 깊은 여운과 아날로그 감성을 선사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한 해가 건네준 풍요 앞에서 천천히 걷고 오래 머무르며 스스로에게 일상 속 작은 쉼표를 선물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10월호 상세 자료와 더 많은 여행 정보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및 공식 SNS·블로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