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해양문화의 숨결을 깨우다… '2026 문무대왕 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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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유물 관람을 넘어 교육·체험·공연 어우러진 복합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
전문 강연부터 국악·재즈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발길 사로잡아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에서 열린 ‘2026 문무대왕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주시)

경주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2026 문무대왕 페스티벌’이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총 2,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과거에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삼국통일을 이끈 문무대왕의 호국 정신과 찬란했던 신라의 해양문화를 현대적인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먼저 문무대왕의 업적과 전설 속 '만파식적', 그리고 신라 해양 역사를 주제로 한 전문 강연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과 연계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이 우리 역사유산을 오감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만파식적 설화를 모티브로 한 국악과 한국무용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비롯해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밖에 미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체험 부스와 풍성한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어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5월 정식 개관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을 중심축 삼아, 동경주권이 품고 있는 소중한 역사문화 자원을 입체적인 문화 콘텐츠로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단순한 유물 관람을 넘어 교육,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문무대왕의 숭고한 역사적 가치와 신라 해양문화를 대중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주가 지닌 독보적인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해 다채롭고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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