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4대 세계유산 무대…‘2026 세계유산축전 안동’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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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봉정사·도산서원·병산서원서 25일까지 개최

전통문화 체험부터 국제학술대회·야간 개장까지 다채
‘사유의 세계유산, 통섭의 미래가치’ 주제로 10일 개막

▲'세계유산축전-안동' 포스터. (경북도)

경북도는 9~25일 안동의 세계유산 4곳인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에서 ‘2026 세계유산축전 안동’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세계유산축전은 우리나라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한 행사다. 경북도는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돼 축전을 열어왔으며, 올해는 지난해 경주에 이어 안동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국가유산청과 경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안동하회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전의 주제는 ‘사유의 세계유산, 통섭의 미래가치’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6시 하회마을 만송정 숲 백사장에서 열린다.

하회마을에서는 전통놀이인 선유줄불놀이와 어린이 세계유산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고택 8곳에서는 체험과 작은 음악회가, 화수당에서는 ‘21세기 만인소와 징비록’ 전시와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탈춤공연장에서는 한국·중국·우즈베키스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도 마련된다.

봉정사에서는 평화 음악회를 비롯해 토크콘서트 산사 체험·명상 사진전 등이 열린다. 도산서원에서는 ‘다시 부르는 도산십이곡’, 미디어극 ‘도산도’,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하는 ‘글로벌 도산별시’가 진행된다. 병산서원에서는 향사체험과 풍류 음악회, 야간 개장 프로그램 ‘병산의 빛’ 등을 선보인다.

축전 기간 하회마을 버스승강장 주변에는 관광안내소와 기념상품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축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경북의 문화콘텐츠가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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