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은행권 AI 해킹 내사 착수…신한·KB국민 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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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시중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 모습 (이투데이DB)

경찰이 국내 주요 은행을 겨냥한 인공지능(AI) 해킹 공격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시작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수사대는 2일 은행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정보 유출을 조사하기로 했다. 이날 해킹 피해가 공식화한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등이 대상이다.

경찰은 언론 보도 등으로 피해가 알려진 직후 조사에 돌입했다. 사안이 중대한 만큼 신속히 수사에 대응할 준비를 갖출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식 수사로 전환되면 이날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른 형사사법체계 개편 이후 경찰이 맡는 첫 대형 사이버 사건이 된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수사 대상인 7대 범죄에도 해킹 등 사이버 범죄가 있지만, 중수청은 이날 공식 출범한 만큼 당장 수사에 나설 여건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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