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4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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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부니아의 엘리키아 에볼라 치료센터 밖에서 25일(현지시간) 의료 종사자들이 두 달째 밀린 수당 지급을 요구하며 모닥불을 피우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부니아(민주콩고)/로이터연합뉴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에볼라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약 한 달 만에 1000여명이 추가로 숨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민주콩고의 에볼라 누적 확진자는 8300명, 사망자는 4018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48.4%였으며 완치자는 2162명이었다. 정부가 지난달 2일 사망자 3000명 돌파를 발표한 뒤에도 인명 피해가 이어졌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아프리카CDC)는 최근 확진자 증가 폭이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신규 감염 감소 외에 주민들의 협조 부족이나 치안 불안으로 감염자가 제대로 집계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경없는의사회(MSF) 역시 전날 발병 감시체계 등을 언급하며 실제 감염 확산 규모가 공식 통계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은 발병 초기부터 방역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민주콩고는 5월 15일 인접국 우간다와 함께 에볼라 발병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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