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화장품 매장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이투데이DB)
국내 화장품의 1~3분기 누적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늘며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잠정 111억 달러(약 15조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증가한 규모다.
기존 연간 최대 실적은 지난해 기록한 114억달러(약 15조3000억원)다. 올해는 3분기까지 수출액만으로 이 수준에 육박했다. 2022년 1~3분기 수출액이 60억달러(약 8조원)였던 것과 비교하면 4년 사이 약 두 배로 확대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최대 수출시장에 올랐다. 올해 1~3분기 대미 수출액은 23억5000만달러(약 3조1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0.6% 늘었다. 전체 화장품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1.1%였다.
중국과 일본이 뒤를 이었다.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15억8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 일본은 8억9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제품 유형 가운데서는 기초 화장품 수출액이 87억2000만달러(약 12조원)로 가장 컸다.
분기 실적도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수출액은 41억7000만달러(약 5조6000억원)로, 2분기 38억8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보다 약 3억달러 늘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K뷰티의 위상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규제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가별 규제정보 제공, 할랄 인증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