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선정부터 인허가·착공·준공·사후관리까지 총 92개월 ‘Full-CM’ 체계 도입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목동4단지가 건설사업관리(CM) 도입을 추진한다.
목동4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상윤)은 지난 7월 22일 이사회에서 CM용역 평가 결과 건원엔지니어링을 1순위 업체로 선정한 데 이어, 9월 20일 대의원회를 열어 건설사업관리(CM) 우선협상대상자로 건원엔지니어링(대표 김득한)을 선정했다.
목동4단지 재건축은 서울 양천구 목동 904번지 일원 구역면적 12만2825.3㎡, 대지면적 9만7278㎡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6개 동, 공동주택 2436세대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면적은 53만6434.1㎡이며, 공사 기간은 실착공 기준 약 52개월로 계획돼 있다. 1986년 준공된 기존 1382가구 규모 단지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총 1조6389억 원으로, 3.3㎡당 1010만 원이다.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단지 가운데 3.3㎡당 예정 공사비가 1000만 원을 넘긴 것은 이 단지가 처음이다. 목동4단지는 현재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합은 입찰 마감일을 11월 16일로 정하고 연내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계획이며, 시공사와 단지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건원엔지니어링은 용역 기간 총 92개월에 걸쳐 CM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는 △시공자 선정 관리 △통합심의 및 사업시행계획인가 지원 △설계 VE(가치공학)를 통한 공사비 절감 방안 검토 △이주 및 철거 관리 △견본주택 건립 관리 △실시설계도서 검토 및 설계변경 업무 지원 △착공관리 및 마감재 선정 관리 △공사 중 공정·품질·안전 관리 △사용승인 및 사후관리 등이다. 시공사 선정·계약부터 착공 전, 시공 단계까지 사업 전 과정이 포함된다.
정비업계에서는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 관련 갈등이 이어지면서 조합이 입찰·계약 단계부터 CM을 도입해 설계와 공사비를 검토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시공사 선정을 앞둔 대규모 정비사업의 경우 계약 조건과 공사비 등을 사전에 검토하는 사업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편, 건원엔지니어링은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CM을 비롯해 압구정4구역 재건축,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 주택정비형 재개발, 방배신삼호 재건축 등 정비사업 CM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