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업무·교통 수요 결합… 충정로역 직결 상업시설 ‘GL 스퀘어’ 공급

▲'충청로 GL 스퀘어' 투시도 (자이S&D 제공)

서울 상업시설 시장에서 배후 수요의 크기와 함께 소비가 이어지는 시간대의 연속성이 상권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주거, 업무, 교통 수요가 연계돼 주중과 주말, 낮과 밤에 걸쳐 소비가 이뤄지는 '복합상권'은 특정 시간대에 수요가 집중되는 상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평가다.

오피스 상권은 평일 낮, 주거지 상권은 저녁과 주말에 수요가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복합상권은 서로 다른 소비 패턴을 가진 배후 수요가 연계돼 상호 보완적인 매출 구조를 형성한다. 이에 따라 특정 시간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 유입 시간대를 넓힐 수 있다.

업무·주거 배후 수요에 역세권 유동인구까지 더해진 상업시설은 시간대별로 다양한 소비 수요가 형성될 수 있다. 오전에는 출근객의 간편식 및 생활편의 수요, 점심·오후에는 오피스 인력의 식사와 카페 이용, 퇴근 이후에는 인근 주민의 외식과 서비스 이용이 이어지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 여가 소비가 더해지는 구조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파스텔시티', 마포구 공덕동 '롯데프라자',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종로구 홍파동 '팰리스에비뉴' 등이 주거·업무·교통 수요가 결합한 상업시설 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 중구 중림동 일원에 주거와 업무, 교통 수요를 동시에 갖춘 상업시설 '충정로 GL 스퀘어'가 이달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중심업무지구와 마포·중구 주거벨트를 아우르는 도심 입지에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직접 연결되는 상업시설로, 주거·업무·교통 수요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충정로 GL 스퀘어는 마포로5구역 제10·1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충정로역자이르네’의 단지 내 상업시설이다. 지하 2층~지상 2층, 총 143실 규모로 들어선다. 함께 조성되는 공동주택 299세대와 약 1만1000평 규모 업무시설의 입주민·직장인을 배후 수요로 두고 있으며, 주거와 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일평균 약 3만 명이 이용하는 충정로역과 직접 연결되는 동선을 갖췄다. 이용객은 지상 이동 없이 상업시설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근에도 주거·업무 배후 수요가 형성돼 있다. 소상공인365 상권분석에 따르면 반경 1km 내 직장인은 약 18만5000명, 주거 배후는 약 3만 가구, 평일 평균 유동인구는 약 54만 명으로 집계됐다.

층별 MD는 지하 2층 테이크아웃·생활편의, 지하 1층 시행사 직영 앵커시설, 지상 1층 F&B·카페, 지상 2층 외식·의료·뷰티·키즈 등 목적형 업종으로 기획됐다. 전용면적의 약 30%를 시행사 직영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스타필드 수원, 앨리웨이 광교 등을 총괄한 씨와이파트너스(CYP)와 협업해 내·외부 동선을 연계하는 공간 구성도 적용했다.

아울러 북아현2·3구역 및 아현1구역 등 총 1만 1106가구 규모의 인근 정비사업과 약 350m 거리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연면적 약 10만 2000평)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인근 주거 및 업무시설 조성에 따른 배후 수요 변화도 예상된다.

한편 충정로 GL 스퀘어 홍보관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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