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수리개' 현재 위치…일본기상청 경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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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호 태풍 ‘수리개’ 예상 경로 …대만에서 오키나와 쪽으로 변경
한반도 영향 미칠까?…29일 이후 진로가 변수

▲제26호 태풍 ‘수리개’ 예상 경로 (출처=일본기상청)

제26호 태풍 ‘수리개’의 예상 경로가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바뀌었다. 전날 열대저압부 단계에서는 28일께 대만 남동쪽 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지만, 24일 발표된 경로에서는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상청이 24일 오전 9시 50분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수리개는 이날 오전 9시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시속 30㎞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1002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0m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26일 오전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 도달한 뒤 이동 속도를 늦추고 북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했다. 27일 오전에는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초속 35m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28일과 29일 오전에는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초속 4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55m의 세력을 유지하며 오키나와에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오전 예상 중심 위치는 북위 25.8도·동경 127.9도로, 예보 중심을 따라 이동하면 오키나와 본섬 바로 남쪽에 이른다.

▲제26호 태풍 ‘수리개’ 예상 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한국 기상청의 오전 10시 발표도 오키나와 접근을 예상했다. 29일 오전 예상 중심은 북위 25.2도·동경 127.6도, 예상 최대풍속은 초속 35m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라면 수리개가 29일까지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작다. 한국과 일본 기상청 모두 태풍이 오키나와 부근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29일 이후 태풍의 이동 경로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제주도와 남해상에 영향을 미칠지는 후속 예보를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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