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앤드림, 북미 고객사 재고 소진에 177억 규모 전구체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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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 공급 물량…북미 전기차 판매 회복세 힘입어 7월부터 발주 증가
LMRㆍ고전압 미드니켈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내년 역대 최대 출하량 전망”

에코앤드림이 북미 전기차(EV) 시장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구체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코앤드림은 177억5200만원 규모의 이차전지용 전구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10월 한 달간 공급되는 단기 물량이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전기차 판매량 회복에 따라 전구체 수요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7월부터 월별 수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앤드림은 출하 규모의 점진적 확대를 바탕으로 2027년 연간 전구체 출하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회사는 향후 판매지역과 적용 분야를 다변화해 매출 안정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기존 하이니켈 제품에 더해 리튬망간리치(LMR), 고전압 미드니켈 등 차세대 전구체 제품군을 확대하고, 고객별 요구 특성에 맞춘 제품 개발로 공급 기회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또 내년 중으로 리튬인산철(LFP)용 전구체 파일럿 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고객사와 제품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EV를 넘어 적용 분야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정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수요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보조금 종료 이후 감소했던 북미 전기차 판매가 상당량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캘리포니아주 보조금 시행 등 전기차 수요가 본격적인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여, 내년에는 역대 최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제품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성장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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