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빈점포를 창업공간으로... 낡은 시장은 재개발

경북 구미시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농촌 지원 확대 등을 담은 ‘민선 9기 시민 체감형 혁신 로드맵’을 21일 발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노후한 인동시장과 신평시장, 새마을 중앙시장 국수 골목의 재개발과 시설 현대화에 중점을 둔다.
인동시장은 140개 점포 가운데 100개가 비어 공실률이 71.4%에 달한다. 운영 중인 점포 40곳 중 37곳도 노후·불량 건축물이다. 시는 해당 부지에 주상복합 재개발을 위해 올해 말까지 개발 방식과 주체를 확정하고 2028년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평시장은 아케이드와 외벽·바닥·간판 등을 정비하고 새마을 중앙시장 국수 골목은 국유지를 매입해 상가를 신축한 뒤 기존 상인들에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특화 골목 조성에 나선다.
‘구도심 리(RE):채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창업자의 점포 환경개선과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구미역 일원에는 2027년까지 기술창업 공간을 조성한다.
골목형 상점가는 현재 24곳에서 50곳 확대로 ‘구미 세일 페스타’와 경북형 공공 배달앱 ‘먹깨비’ 활성화에도 나선다. 먹깨비는 가맹점 8천곳, 회원 10만명을 목표로 한다.
구미역 광장도 기존 1581㎡에서 인근 상가와 유휴지 3878㎡를 추가 확보⸱확대한다.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지상에는 공연장과 시민 쉼터를 지하에는 130면 규모 주차장이 조성된다.
면 지역에는 교육과 귀촌을 연계한 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한다. 무을·옥성·도개·해평·장천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학업 장려금과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타 시⸱군에서 전입한 학생에게는 관련 지원금을 6년간 최대 256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통시장과 골목 경제, 구도심, 농촌까지 생활 속 불편을 하나씩 해결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천으로 진정한 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