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종 열쇠 꾸러미의 마지막 열쇠가 자물쇠를 연다.”
영국 정치가. 네덜란드 대사로 재직하던 시절 두뷔체라는 여성 사이에서 얻은 아들에게 그는 30년간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보냈다. ‘사람의 본성과 세상의 이치를 파악해 즐겁고 지혜롭게 인생을 살아라’라는 실용적인 인생 지침서로 평가되어 지금까지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이튼 칼리지에서 젊은이들의 인생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다. 그는 오늘 출생했다. 1694~1773.
☆ 고사성어 / 구전공휴(九轉功虧)
“아홉 번을 다시 달여 신선이 되는 단약(금단)을 거의 다 완성해 가는데, 마지막 한 첩이 부족해 그동안의 모든 공이 무너지고 말았다[九轉丹成 虧於一劑].” 출전 포박자(抱朴子) 금단편(金丹篇). 불로장생의 약 ‘금단(金丹)’을 만들 때는 약재를 불에 넣어 굽고 달이는 과정을 아홉 번 반복하는 ‘구전환단(九轉還丹)’의 극한 정성을 요구한다.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해 전체를 망치는 안타까움과 경각심을 주는 성어다.
☆ 시사상식 / 리그테이블(League Table)
특정 기간(분기·반기·연간) 동안 어떤 주관사나 자문사가 가장 많은 거래를 성사시켰는지 그 규모와 건수, 주간사 기여도, 수수료 등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 자료를 말한다. 이는 본래 스포츠 경기 순위표에서 사용된 용어였는데, 지금은 금융·투자은행(IB)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자문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M&A(기업인수합병) 인수·매각 자문, DCM(회사채 발행), 인수금융 등으로 세분화해 집계가 이뤄진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이나 M&A 추진 시 기준으로 사용한다. 또한 현재 자본시장의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 역할도 한다.
☆ 속담 / 달걀도 굴러가다 서는 모가 있다
모든 일이 지연되다가도 결말이 날 때가 있다는 뜻이다.
☆ 유머 / 마지막 열쇠 같은 복수
잘생긴 남자가 돈을 노리고 못생긴 여자와 결혼했다. 남편은 평생 바람피우면서 못생긴 아내를 ‘메주’라며 몰아붙였다.
남편 임종을 지키던 아내가 “여보 미안해요. 사실은 우리 애는 당신 아들이 아니에요”라고 밝혔다.
남편이 놀라며 “그게 무슨 소린가? 그럼 누구 아들이야?”라고 더듬거렸다.
아내는 “뒷집 간장 장수 아들이에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남편은 숨을 크게 내쉬며 “농담이지? 잘생긴 간장 장수가 당신 같은 메주를…”이라며 말을 흐렸다.
아내가 받은 말.
“간장 담글 때 메주 생긴 거 따지나요?”
채집/정리: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