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이 민선9기 시정의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포항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첫 주요 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2027년 주요 시정 방향과 핵심 사업 점검에 돌입했다.
이번 보고회는 기존의 형식적인 나열식 업무보고에서 벗어나 국별 정밀 진단과 다각적인 SWOT 분석을 전격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중점 현안 사업의 타당성과 리스크를 철저히 검증하고, 시장 주재 집중 토론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다듬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보고회는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체감도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부서별로 2027년 핵심 전략을 발표한다.
먼저 일자리경제국은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 및 수소환원제철 실증, 글로벌 AI데이터센터, K-그래핀밸리, 영일만 로보틱스 허브, PoBATT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아울러 통합배달 플랫폼과 희망동행 특례보증을 통해 기업 성장이 지역 일자리와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해양수산국은 기후적응형 양식시설 및 수산식품 통합유통체계를 구축해 수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신해양레저산업 육성, 해양 AI·로보틱스 기술 개발, 북극항로 시범운항 유치를 추진해 영일만항을 미래 물류거점으로 도약시킨다.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는 관광소비 페이백, AI 기반 스마트 관광서비스, 도심형 MICE 프로그램을 통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POEX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머물수록 즐거운 관광·MICE 허브도시'를 완성한다.
푸른도시사업단은 그린-블루네트워크 확장, 환호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소나무재선충병 전략적 방제, 항사댐 조기 건설 및 형산강 하천 정비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일상 속 녹색복지를 확대하고 기후재난에 강한 생태도시를 구축한다.
포항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민선9기 공약사업의 추진 로드맵을 확정하고, 시민의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인 '올굿포항'의 실행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현재의 엄중한 경제 상황을 타개하고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과 지역 상권을 지켜내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방만했던 재정 구조를 과감히 개혁해 실질적인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 포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산업 지형도를 빈틈없이 그려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