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스, 카자흐 국영기업과 ‘안티드론’방어 시스템 MOU…중앙아시아 방산시장 공략

삼룩카즈나와 국가 주요 기반시설 보호를 위한 한국형 안티드론 통합 솔루션 공급 협력

▲아고스는 카자흐스탄 국영 지주회사인 삼룩카즈나 그룹과 '대드론 방어 시스템 구축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철곤 아고스 대표이사, Abulkair Olzhabaev SAMRUK SIGNAL SYSTEMS CEO> (사진제공 = 아고스)

안티드론 솔루션 전문기업 아고스(옛 휴먼테크놀로지)가 카자흐스탄 국영기업과 손잡고 중앙아시아 대드론(안티드론) 방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아고스는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국영 지주회사인 삼룩카즈나(Samruk-Kazyna) 그룹과 '대드론 방어 시스템 구축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기조 속에서 민간 첨단 보안ㆍ방산 기술 협력으로 구체화한 결실이다. 양사는 카자흐스탄 내 공항, 발전소, 국경 지대 등 주요 국가 기반시설과 공공 안보 현장에 한국형 대드론 통합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카자흐스탄 현지 환경에 맞춘 안티드론 시스템 실증(PoC)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주요 기반시설 대드론 체계 구축 프로젝트 참여, 현지 국영기업과의 공동 영업 및 유지보수(MRO) 파트너십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고스가 보유한 대드론 통합 방어 시스템은 드론 탐지 RF스캐너, 적외선(EO/IR) 카메라를 통해 불법 드론을 즉시 식별·추적하고, 고성능 복합 재머(Jammer & Spoofer) 및 무력화 장비를 연동해 위협을 원천 차단하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복잡한 기상 조건과 지형 환경에서도 높은 정밀도로 글로벌 안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철곤 아고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안보 위협이 다변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선진 안티드론 기술력이 중앙아시아 안보 핵심국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MOU의 의미가 크다"며 "카자흐스탄 국영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 주요 시설의 안보를 책임지고, 나아가 카자흐스탄을 교두보 삼아 유라시아 전역으로 K-방산 및 안티드론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고스는 카자흐스탄 현지 실증 프로젝트를 조속히 가동하고, 실증 결과를 토대로 본계약 체결 및 현지 라이선스 생산 협력까지 논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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