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강준과 안은진을 내세운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시청률 2%대로 출발을 알렸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첫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전국 기준 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년간 이어진 이미도(안은진 분)와 남궁호(서강준 분)의 연애가 그려졌다.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뜨겁게 사랑하다 결국 이별을 맞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밀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녹록지 않은 이미도의 서사가 그려지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이미도는 한때 세계 단편영화제를 휩쓴 신예였지만 현재는 준비하는 작품마다 엎어지는 영화감독으로, 마음에 큰 풍파를 겪고 있는 인물이다.
이러한 상황은 남궁호와의 연애에까지 영향을 미쳤고 결국 이미도는 이별을 선언하고 만다. 남궁호가 이미도에게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던 상황에서 맞은 결별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별한 뒤에도 두 사람은 10년의 습관을 털어내지 못하고 서로에게 모닝콜을 하는 등 이별 후유증을 겪었다. 하지만 끝내 각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절절하게 만들었다.
특히 첫 화 만에 이별을 맞은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감정 변화를 겪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년간 서로의 일상을 공유했던 만큼 쉽게 관계를 정리하기는 어려운 상황. 각자의 삶을 걷게 된 두 사람이 어떤 새로운 감정과 마주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다만 서강준과 안은진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것과 달리 첫 방송 시청률은 2.6%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두 배우가 첫 회부터 현실적인 장기 연애의 감정선을 제대로 그려낸 가운데 향후 시청률 반등을 끌어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