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특허청, 이의신청 전체사유 모두 기각결정..6개월 약효지속 'GB-2001 권리확보

지투지바이오(G2GBIO)는 동물용 비수술적 중성화제 'GB-2001'과 관련한 호주 특허 등록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GnRH) 작용제(agonist) ‘데슬로렐린(deslorelin)을 함유하는 서방형 주사제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로서, 호주 특허청은 2023년 10월 제기된 이의신청의 전체 사유를 모두 기각했다.
지투지바이오가 개발 중인 ‘GB-2001’은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 6개월에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SC) 제형의 비수술적 화학적 중성화제다. 글로벌 동물용 피임제(비수술적 중성화제)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3억9000만 달러(약 5200억원)에 달하며, 현재 프랑스의 글로벌 동물약품 기업 버박(Virbac)의 '임플란트'형 제품이 독점적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외과적 수술에 따른 마취 위험과 통증을 피하려는 동물복지 인식이 향상되고 있다. 약물효과가 끝나면 다시 번식능력을 회복할 수 있는 가역성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수술을 대체하는 비수술적 중성화제의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버박(Virbac)의 6개월 지속 임플란트형 동물 중성화제 허가 제품은 투여 이후 불임 유도까지 4~6주의 기간이 소요되어 불임 효능 공백기가 발생한다. 지투지바이오는 자체 미립구(microsphere)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임플란트 제품과 차별화된 성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GB-2001은 기존 당뇨·비만이나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달리, 동물 중성화에 특화된 3상성(triphasic) 방출 메커니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3상성 방출이란 ▲중성화 유도 기간 단축을 위해 초기 약물 방출량을 높이고 ▲이후 장기간 안정적으로 방출을 유지한 뒤 ▲6개월이 지나면 체내방출이 종결되는 특성이다. 이 기술을 통해 불임 유도까지 소요되는 불임 효능 공백기를 현저히 줄이고, 종료 시점을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플란트 제형 대비 시술 편의성을 높이고, 초기 불임 효능 공백기를 줄여 제품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