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대비 급등, 시총 3300억 규모..커프리스(cuffless) 혈압모니터링 기기 개발 기업
스카이랩스(Skylabs)는 코스닥 상장 첫날인 4일 공모가인 1만원에 장을 시작해, 오전 10시 시초가보다 78.30% 상승한 1만7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3345억원 규모다.
스카이랩스는 세계 최초로 반지형 커프리스(cuffless) 혈압계를 개발한 기업이다. 핵심제품인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는 환자가 일상생활과 수면을 방해받지 않고 24시간 혈압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반지형 의료기기다. 지난 6월 기준 국내 빅5 병원을 비롯해 전국 병·의원 2000여곳에도 도입됐다.
특히 카트 비피 프로 출시 이후 1년간 국내 24시간 활동혈압검사(E6547) 전체 처방건수는 출시 전 대비 52.7% 증가했다. 이중 카트 비피 프로가 52.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기존 시장대체를 넘어 전체 검사 시장의 신규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 역시 혈압계 제품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럽 의료기기 규정(CE-MDR) 인증과 영국 의약품·의료제품규제청(MHRA) 등록 등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스카이랩스는 최근 유럽의 24시간 활동혈압측정(ABPM) 전문기업인 IEM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국 병·의원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바 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해외매출은 전체 매출의 52%를 차지했다. 또한 오므론헬스케어, 오츠카제약 등 글로벌 의료기기·제약기업과 구축한 파트너십을 활용해 유럽과 일본 시장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통한 미국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상장이후 글로벌 시장진출을 가속화하고, 축적되는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