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1350원대 안착 ‘1년2개월 최저’, 엔화강세+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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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분위기 지속되나 속도조절 가능성도

▲1일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원화 강세). 1350원대에 안착해 1년2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엔화가 강세를 보인데다, 수급적으로도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계속됐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160엔에 육박하던 엔·달러 환율이 157엔선까지 하락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4원(0.69%) 하락한 1359.3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이는 지난해 7월2일(종가기준 1358.7원) 이후 최저치다. 장중에는 1355.9원까지 떨어져 역시 작년 7월3일(장중기준 1353.9원) 이래 가장 낮았다.

▲3일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일별 추이, 오른쪽은 오후 3시40분 현재 추이 (체크)

밤사이 역외환율도 급락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57.8/1358.2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10.15원 내렸다.

외환시장의 한 참여자는 “엔화 강세 달러화 약세에 연동해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수급적으로도 네고 물량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동상황, 주요국 국채금리 등 상황을 엿보겠지만, 원·달러 하락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단에서는 일부 저가매수도 있는 만큼 속도조절은 있겠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1.46엔(0.92%) 내린 157.23엔을, 유로·달러는 0.0017달러(0.15%) 오른 1.1604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03위안(0.0%) 상승한 6.7167위안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0.239포인트(0.24%) 하락한 99.304에 거래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6.76포인트(0.26%) 상승한 6579.4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4196억1100만원어치를 순매도해 5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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