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살해' 중국인 강사에 中 누리꾼들 분노⋯“송환해 사형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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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11시 50분쯤 경북 경산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는 용의자. (연합뉴스)

경북 경산에서 30대 중국인 강사가 20대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본토 송환을 요구하는 중국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 중국의 SNS 웨이보 등을 중심으로 중국인 유학생일 살해한 중국인 강사 정 모씨에 대해 “중국으로 데려와 처벌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정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두고 위원회 개최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에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미 정씨의 실명과 출신 지역 등 신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이 사실상 사형폐지국이라는 점을 짚으며 본국 송환을 강하게 주장했다. 잔인하게 동포를 살해한 정씨가 중국에서 재판을 받고 사형을 선고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주장에 중국의 누리꾼은 뜨겁게 공감했다. 이와 함께 수만 개의 ‘좋아요’로 공감의 뜻을 대신했다.

한편 정씨는 지난 20일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주거지에서 중국인 유학생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이후 정씨는 B씨의 옷을 입고 행적을 위장했으며 직접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하기도 했다. 정씨는 지난 25일 체포됐다.

한편 경찰은 아직 수습하지 못한 B씨의 시신을 찾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29일 오전에는 B씨와 함께 그가 유기 지역으로 지목한 경산과 경주, 경기 군포 등을 찾기도 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뿐 아니라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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