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총자산 25조 육박…해외 투자 비중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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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의 총자산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25조원에 육박했다. 투자자산은 6월 말 기준 15조9000억원대로 늘었고, 해외 투자 비중은 50%를 넘어서며 국내 투자 비중을 앞질렀다.

군인공제회는 올해 6월 말 기준 총자산이 24조9433억원으로 지난해 말 24조4635억원 대비 4798억원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 이후 연평균 16%, 약 2조7000억원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회원 수도 꾸준히 늘었다. 정재관 이사장 부임 당시 18만9306명이었던 회원 수는 4년 만에 5만7339명 증가해 올해 6월 말 기준 24만6645명으로 집계됐다.

경영성과도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사업이익은 6638억원으로 지난해 6월(5413억원) 대비 22.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2244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431억원으로 1187억원 늘었다.

투자자산도 확대됐다. 군인공제회의 올해 8월 말 기준 총 투자자산은 15조9022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8148억원 증가했다. 국내 투자 비중은 49.7%, 해외 투자 비중은 50.3%로 집계됐다.

해외 투자 비중은 꾸준히 높아졌다. 군인공제회의 해외 투자 비중은 2024년 말 43.6%에서 지난해 말 47.9%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50.3%까지 확대됐다.

군인공제회는 중동발 리스크로 촉발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불확실성과 고물가·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중심의 해외 투자를 발굴하며 투자 다변화 기조를 이어갔고 설명했다.

자산군별로는 주식 부문에서 국내외 증시 흐름과 기업가치, 시장 밸류에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시장 상승 국면에서도 무리한 추격 매수를 지양하고,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자산배분 차원의 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

채권 부문에서는 금리 하락기에 우량채권 분할 트레이딩을 추진한다. 기업금융 부문은 인공지능(AI), 바이오, 헬스케어 등 첨단산업에 자본을 공급하고, 인프라 부문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부문은 안정성이 담보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과 우량 상업용 부동산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할 계획이다.

군인공제회는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와 정부 정책에 맞춰 투자전략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AI·방산·에너지 등 미래전략기술 사업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2026년 하반기에도 회원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키우는 것이 군인공제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회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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