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석정이 나홍진 감독과 어려운 사이임을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HOPE ATTACK’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황석정, 이준혁, 서은광, 유영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석정은 “영화 ‘호프’에 출연하고 오랜만에 신스틸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그 말을 들어서 요즘 너무 감사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엄혜란과 이정은 언니도 재밌다고 연락이 왔다. 친해도 바빠지면 연락이 뜸해지지 않냐. 그 메시지 하나에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30년 전 한 번 만난 남자도 연락이 왔다. 40년 전 선배도 연락하더라. 지금 제 인생이 ‘호프’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석정은 이번 ‘호프’ 작업에 대해 “어떤 대본을 보든 얼마만큼 웃겨야 하고 해내야 하는지 파악이 된다. 호프는 그게 없었다”라며 “어떤 코드로 연기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다가 촬영 날 알게 됐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직접 감독에게 물어볼 수 없었다. 우리는 그럴 사이가 아니다. 나홍진 감독과 세 편을 했다. ‘황해’, ‘곡성’에 출연했다”라며 “둘 다 현장이 엄청 예민했다. 나 감독이 엄청 예민한데 야단맞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중국인 엑스트라랑 떠들다가 큐 사인을 못 들었다. 그분들은 내가 같은 엑스트라인 줄 알고 같이 놀자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황석정은 “어떤 분위기이냐 하면 나 감독이 ‘에이, 선배님 한 두 번 해요?’ 한다. 그럼 나도 웃으면서 ‘알지’하는데 너무 어렵다”라며 나홍진이 믿는 신스틸러로서의 고충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