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이란 기자 photoran@
경남 남해 금산 보리암에 저마다의 소망을 적은 보리수 모양의 금빛 소원패가 나란히 걸려 있다. 보리수는 불교에서 깨달음을 상징한다. 한 소원패에는 삐뚤빼뚤한 글씨로 '부처님, 친구들과 선생님 건강하고 선하게 해주세요'라는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한 바람이, 바로 옆에는 '주식 대박, 로또 1등, 회사에서 일 잘 풀리기'를 바라는 직장인의 현실적인 소원이 적혀 있다. 보리암을 찾은 이들의 소원패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저마다의 간절한 마음이 읽힌다. 크고 작은 소망들이 햇살에 반짝이며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