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RK 플러그인 공개 및 Q-score 512 달성
정부 양자전환 정책 발맞춰 제조ㆍ물류ㆍ금융 분야 사업 확대

한국첨단소재가 기업용 양자전환 검증 플랫폼에 아이온큐(IonQ)의 양자컴퓨터를 추가 연동하며 기술 실증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서로 다른 방식의 양자컴퓨터 실기기 2종을 동시에 활용하는 교차검증 체계를 구축해 산업계의 양자 기술 도입 장벽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한국첨단소재는 자회사 퀀텀AI솔루션이 개발한 기업용 양자전환(Quantum Transformation·QX) 검증 플랫폼 ‘코리아퀀텀(KoreaQuantum)’에 아이온큐의 트랩이온 방식 양자컴퓨터를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코리아퀀텀은 기존 IBM의 초전도 방식 양자컴퓨터와 아이온큐를 함께 활용하는 2종 실기기 교차검증 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이 입력한 최적화 문제를 서로 다른 방식의 양자컴퓨터에서 각각 실행하고 그 결과를 정밀하게 비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리아퀀텀은 기업이 해결하려는 업무 문제를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양자 기술 적용 가능성을 분석하고, 양자컴퓨터와 기존 컴퓨터에서 처리할 수 있는 최적화 모델로 자동 변환해 주는 플랫폼이다. 양자컴퓨터를 직접 도입하기 전 제조ㆍ물류ㆍ금융 등 실제 업무에 대한 기술적 유효성과 처리 시간, 비용 대비 효율을 동일 조건에서 사전 검증할 수 있다.
신뢰성 확보를 위한 외부 검증 인프라도 확대했다. 앞서 국제 양자 최적화 벤치마크 ‘QOBLIB’에 공식 등재된 코리아퀀텀은 이번에 국제 양자 응용 벤치마크 프레임워크인 ‘QUARK’의 공식 플러그인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외부 연구기관과 기업도 표준 절차에 따라 알고리즘 실행부터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재현ㆍ검증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양자영감(Quantum-inspired) 어닐링 엔진은 국제 최적화 지표인 ‘Q-score’ 기준 512 이상을 기록했다.
코리아퀀텀의 주요 적용 분야는 물류 배차 및 경로 최적화, 공정 일정 단축, 근무표 편성, 포트폴리오 자산 배분 등이다. 검증 결과는 작업 식별자가 포함된 보고서로 자동 생성돼 기업의 투자 타당성 검토는 물론 정부 실증사업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첨단소재 관계자는 “국제 벤치마크와 2종 실기기 활용 체계를 기반으로 기업이 양자 기술의 적용 효과와 경제성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향후 제조ㆍ물류ㆍ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양자전환 사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