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임상시험수탁기관(CRO) 전문기업 HLB바이오스텝이 일본 대표 CRO 기업 ‘시믹(CMIC)’, 신약개발 지원 전문기업 ‘아비테라(Avithera)’와 손잡고 한ㆍ일 비임상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국내 제약ㆍ바이오 기업의 해외 영장류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독성시험을 지원하는 동시에, 일본 현지 비임상 수요를 국내로 끌어온다는 구상이다.
HLB바이오스텝은 19일 시믹, 아비테라와 ‘한ㆍ일 비임상시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HLB바이오스텝의 비임상 유효성평가 역량과 시믹의 영장류(NHP) GLP 독성시험 인프라, 아비테라의 국내외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양국에서 발생하는 비임상 수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3사는 △국내 제약ㆍ바이오 기업의 영장류 GLP 독성시험 등 해외 비임상시험 지원 △한국ㆍ일본 비임상 사업기회 발굴 및 상호 연계 △비설치류 유효성ㆍ약리시험 협력 △공동 마케팅 및 학회 활동 등을 공동 추진한다.
HLB바이오스텝은 국내 기업의 영장류 GLP 독성시험 수요를 발굴해 시믹과 연계하고, 자체 역량을 바탕으로 일본 현지의 비설치류 유효성ㆍ약리시험 수요를 확보해 국내에서 수행하는 ‘양방향 사업 협력’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믹은 비임상부터 임상, 의약품 생산까지 신약개발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의 대표 CRO로, 이번 협력에서 영장류 GLP 독성시험 등 해외 시험 수행을 맡는다. 아비테라는 한·일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기회 발굴과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ㆍ유전자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이 늘면서 고난도 영장류 GLP 독성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기관 확보가 글로벌 신약개발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영장류 시험은 동물 수급과 시험 역량, 글로벌 규제 대응 능력이 필수적인 분야다.
백성진 HLB바이오스텝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국내 제약ㆍ바이오기업의 해외 영장류 GLP 독성시험을 지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동시에 일본의 비임상시험 수요를 국내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각 사의 전문성과 한·일 네트워크를 결합해 고객의 개발전략에 적합한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사업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