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10대 1 액면병합’ 추진…자사주 소각 이어 주주가치 제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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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주식 수 정비해 주가 안정화 도모…최근 자사주 86만여주 소각 완료
日 메가솔라 리파워링ㆍ홍콩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수주로 실적 반등 가속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 에스에너지가 자사주 소각에 이어 10대 1 주식 액면병합을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에스에너지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액면병합 안건을 9월 23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총 의결과 일정 기간의 매매거래 정지를 거쳐 10월 28일 변경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액면병합은 유통주식 수를 정비해 적정 주식 수를 유지하고, 변동성을 완화해 주식 거래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다. 앞서 에스에너지는 보유 중이던 자사주 86만275주(소각 전 발행주식 총수의 약 2.31%)를 소각하며 주주권익 보호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왔다.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본업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시장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해외 부문에서는 중동 현지 파트너사와 2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업무협약(MOU)을 맺고 단계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일본 법인은 프라임시장 상장사 카메이와 약 72억원 규모의 33MW급 ‘토죠 메가솔라 팜’ 리파워링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또 홍콩 신설법인을 통해 아시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진입, 연평균 약 30억 원 규모의 장기 ESG O&M(운영ㆍ관리) 서비스 계약을 따내며 수익 기반을 다변화했다.

국내에서도 친환경 인프라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에너지 구축 사업에 6.0MW 규모의 고효율 모듈 공급을 전담하고 있으며, 2027년 완공 예정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외벽에 1.5MW급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시스템을 납품한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129억 원 규모의 ‘해상환경 고내구성 태양광 모듈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홍문교 대표는 “자사주 소각과 액면병합 추진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국내 시장의 탄탄한 성과를 발판 삼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및 중동 지역까지 글로벌 영업 무대를 더욱 넓혀가고 있는 만큼,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들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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