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시범사업 시작으로 연차별 확대
- 현장 평가·전문가 검토 거쳐 4종 1181개 지원

서울특별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서울시 내 장기요양기관 80개소에 산업재해 예방 안전장비 4종, 총 1181개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현장 종사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제3기 서울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어르신의 이동과 자세변환 등 신체적 부담이 큰 돌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기요양요원의 업무부담과 산업재해 위험을 줄이고 종사자와 대상자 모두가 안전한 돌봄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산업재해 예방 안전장비 보급사업은 202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 본 사업으로 확대됐으며 올해 두 번째 본 사업을 맞아 지원 규모와 내용을 연차적으로 확대·발전시키고 있다. 센터는 장기요양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 부담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현장의 수요와 사업 효과를 지속해서 점검하며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센터는 일률적으로 장비를 보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요양 현장의 업무 특성과 종사자의 신체 부담 요인, 기존 장비 활용 여건 등을 살펴보고 현장 평가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실제 산업재해 예방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선정·구성했다.
보급 장비는 ▲이승편이 휠체어 ▲보행보조벨트 ▲자세변환 안전벨트 ▲무릎보호대 등 총 4종이다. 이 가운데 ‘이승편이 휠체어’는 팔걸이를 탈부착할 수 있어 어르신을 휠체어에서 침대 등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장기요양요원의 신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장비다.
총 6개 기관에 보급됐으며 58개 기관이 신청해 약 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장기요양 현장에서 종사자의 신체 부담 완화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장비 수요를 보여준다.
보행보조벨트와 자세변환 안전벨트, 무릎보호대는 3종을 한 세트로 구성해 총 74개 기관에 보급했다. 보행보조벨트는 부축이 필요한 어르신의 안전한 보행을 지원하고 자세변환 안전벨트는 와상 상태의 어르신을 돌보는 과정에서 보다 안전한 자세변환을 돕는다. 무릎보호대는 반복적인 신체활동이 많은 돌봄 업무에서 종사자의 무릎 부담을 줄이는 데 활용된다.

한편 센터는 장비보급에 앞서 8월 10일 ‘안전장비 보급설명회’를 열고 사업 취지와 장비별 올바른 사용법, 사용 시 유의사항, 안전장비 활용의 중요성 등을 안내했다.
단순히 장비를 보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장기요양 현장에서 장비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종사자의 신체 부담 완화 정도와 사용 편의성, 산업재해 예방 효과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유행선 센터장은 “장기요양 현장은 어르신의 이동과 자세변환 등 신체적 부담이 큰 돌봄 업무가 반복되는 만큼 종사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안전장비 보급이 장기요양요원의 신체 부담을 줄이고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과 장비 활용 효과를 면밀히 살펴 장기요양요원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종사자와 돌봄 대상자 모두에게 안전한 돌봄환경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산업재해 예방 사업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