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나흘만 반등, 미 CPI 경계+엔화 강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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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넘펌 발표 후 1410원 아래까지 하락..이번주 1400~1440원 사이 등락할 듯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2026.8.3 pdj6635@yna.co.kr/2026-08-03 15:47:27/<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반등했다(원화 약세). 최근 하락세가 가팔랐던데다, 이번주 12일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표(CPI) 발표에 대한 경계감도 작용했다. 미국과 일본 당국 개입에 강세를 보였던 엔화가 주춤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지난주말 나온 미 고용지표 부진에 원·달러는 장초반 1410원을 밑돌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었다. 앞서 미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넌펌)이 2만3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만명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돈 것이다.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9월 금리인상 베팅이 축소됐고,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일별추이, 오른쪽은 오후 3시40분 현재 추이 (체크)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2.3원(0.16%) 오른 1418.4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새벽장에서는 1407.3원까지 떨어져 2025년 10월2일(장중기준 1399.5원) 이후 10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었다. 장중 고점은 1419.3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12.0원을 기록했다.

반면, 역외환율은 하락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07.2/1407.6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8.15원 내렸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넌펌 발표 이후 원·달러가 1410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었다. 다만 이번주 미국 7월 물가지표 발표가 대기하고 있어 경계심이 있었다. 엔화도 미국 일본 개입으로 큰 폭 강세를 보였다가 다시 약세흐름인 상황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주 원·달러는 1400원에서 1440원 사이 흐름을 예상한다. 다만 미 CPI 발표 이후 방향을 잡을 듯 싶다”고 예측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63엔(0.40%) 상승한 158.41엔을, 유로·달러는 0.0003달러(0.03%) 하락한 1.1555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08위안(0.01%) 오른 6.7438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40.89포인트(0.65%) 상승한 6299.6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4955억2100만원어치를 순매도해 사흘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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