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블록][타이거리서치] "2036년 블록체인 승부처는 결제·자산거래·기계경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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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시총 3200억 달러·연간 거래액 28조 달러, 실제 결제 비중은 6% 미만
미국 밖 인플레 취약국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수요 확대, 세금·급여·국채까지 침투 가능성
24시간 자산거래·체인 통합·AI 에이전트 유료 호출이 향후 10년 구조 변화로 제시

▲타이거리서치가 발간한 ‘2036년, 10년 뒤 우리가 마주할 세상’ 리포트 표지.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의 화폐 기능 확대와 24시간 토큰화 자산 거래, 소수 기축 체인 중심의 인프라 재편, AI 에이전트 기반 결제를 향후 10년간 블록체인 산업의 주요 변화로 제시했다. (출처=타이거리서치)

타이거리서치는 4일 발간한 ‘2036년, 10년 뒤 우리가 마주할 세상’ 리포트에서 블록체인의 미래 경쟁력이 기술 자체보다 통화 기능의 대체, 모든 자산의 24시간 거래화, 소수 기축 인프라로의 수렴, AI 에이전트 기반 결제 경제 확산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2026년 현재 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꾸지 못했더라도, 향후 10년간 실수요가 집중되는 영역에서는 기존 금융과 인터넷 질서를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다.

가장 먼저 주목한 분야는 스테이블코인이다. 올해 5월 기준 스테이블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약 3200억 달러, 연간 거래액은 28조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미국 도매결제망의 3주 치 거래량에 불과하고, 허수와 자전거래를 제외하면 실제 결제에 쓰인 비중은 6%에도 못 미쳤다. 나머지 88%는 거래소 내부 트레이딩과 담보 수요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리포트는 실결제가 어디에서 발생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봤다. 미국처럼 기존 결제 인프라가 잘 작동하는 곳보다, 자국 통화 가치가 빠르게 훼손되는 국가에서 수요가 커진다는 것이다.

통화 불안국가에서 커지는 스테이블코인

리포트는 가상의 인플레이션 취약 국가 사례를 통해 자국 화폐가 세금과 공과금 납부 수단으로만 남고, 일상 결제와 급여, 국채 발행 기능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옮겨가는 과정을 제시했다. 초기에는 프리랜서와 수출업자의 해외 송금 수단으로 시작하지만, 이후 급여 지급과 세금 납부, 국채 발행까지 대체 범위를 넓히는 구조다. 화폐 발행과 조세, 재정 집행이라는 국가 고유 기능이 민간 발행 디지털달러로 이전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담겼다.

Z세대가 여는 24시간 자산 시장

자산 토큰화는 투자 행태 변화와 맞물려 확산할 가능성이 큰 영역으로 제시됐다. 세계경제포럼의 2025년 13개국 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30%는 성인이 되자마자 투자를 시작했고, 이는 X세대 9%, 베이비부머 6%를 크게 웃돌았다. 사회 진출 전 투자 교육을 접한 비율도 Z세대가 86%로 베이비부머 47%보다 높았다. 코인베이스의 2025년 4분기 조사에서는 젊은 층의 73%가 전통적 방식으로는 부를 축적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 같은 수요를 바탕으로 2025년 6월부터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 미국 핵심 주식을 1대1로 담보한 토큰이 탈중앙화거래소에 대거 공급됐고, 국적이나 복잡한 신원확인 없이 지갑만으로 미국 주식에 접근하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봤다. 리포트는 향후 주식뿐 아니라 국채, 부동산 리츠, 인프라 펀드 등 거의 모든 가치가 자산화돼 24시간 거래되는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동시에 무제한에 가까운 레버리지와 상시 거래 환경은 손실과 청산도 일상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체인 수 경쟁의 종말

블록체인 인프라에 대해서는 다수 체인 확장이 곧 성장이라는 인식이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내다봤다. 2024년 레이어2 롤업 확산기에는 누구나 손쉽게 자체 체인을 만들 수 있었지만, 인센티브가 끊기면 생태계도 급속히 비어버렸다는 평가다. 리포트가 제시한 사례에서는 2024년 6월 총예치금 22억 달러를 기록한 체인이 토큰 상장과 에어드롭 종료 후 1년 만에 예치금의 97%를 잃었다.

핵심 원인은 보상 중심 사용자 유입, 유동성 파편화, 개별 체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고정 인프라 비용이다. 결국 시장은 수백 개 독립 네트워크보다 강한 유동성과 속도, 보안을 제공하는 소수의 기축 인프라를 선호하게 된다는 게 리포트의 결론이다. 체인의 숫자 자체보다 지속 가능한 사용성과 자본 효율이 향후 승패를 가를 변수라는 의미다.

AI가 바꾸는 웹의 수익 모델

인터넷 경제에서는 사람의 클릭을 전제로 한 광고 모델이 약해지고, AI 에이전트가 콘텐츠와 데이터를 직접 구매하는 구조가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포트는 2029년에는 전 세계 웹 트래픽의 절반 이상이 사람이 아닌 AI 에이전트와 봇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계는 기사를 요약해 활용하지만, 광고 배너를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방문자 수 증가가 곧바로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가 된다는 것이다.

대안으로는 ‘결제 필요’를 뜻하는 HTTP 402 응답 코드를 활용한 x402 규격이 제시됐다. 코인베이스가 2025년 5월 공개한 이 방식은 에이전트 신원 검증과 정산 인프라를 거쳐 2030년께 미디어와 데이터 기업의 직접 판매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액 결제 단가가 낮더라도 하루 수십만, 수백만 건의 기계 호출이 누적되면 기존 배너 광고를 넘어서는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논리다.

이번 리포트는 블록체인의 대중화가 단일한 킬러앱에서 나오기보다 통화 불안 지역의 결제 수요, 젊은 세대의 투자 습관 변화, 비효율적 인프라의 정리, AI 중심 인터넷으로의 전환이 맞물리는 지점에서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기술 확산의 속도보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느냐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며, 향후 10년은 블록체인이 주변적 투기 인프라에 머물지, 실제 경제 기능을 흡수할지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기사는 MetaVX의 생성형 AI를 이용해 넥스블록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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