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RNAi 'OLX104C', 첫 환자투여 7개월만에.."이달 중하순 추적관찰 완료"

RNA간섭(RNAi) 기술 기업 올릭스(OliX Pharmaceuticals)는 안드로겐성 탈모(남성형 탈모) 치료제 ‘OLX104C(물질명: OLX72021)’의 호주 임상1b상에서 지난달 27일 최종 환자투여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올릭스는 지난해 12월 19일 OLX104C 임상1b/2a상의 첫 환자투여를 시작한 이후 약 7개월만에 임상1b상에 참여한 모든 환자에 대한 투약을 완료했다. 현재 최종투여환자에 대한 추적관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달 중하순에 추적관찰이 종료될 예정이다.
회사는 최종환자 추적관찰과 데이터분석을 완료한 뒤 임상2a상 단계로 진행해, OLX104C의 남성형 탈모의 치료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OLX104C는 임상1b/2a상에서 안드로겐성 탈모가 있는 남성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위약과 비교평가한다(NCT07327359). 임상1b상에서는 2가지 용량군에서 각각 OLX104C 투여군 9명, 위약군 3명씩 배정해 다중용량상승(MAD) 방식의 다회투여를 통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치료가 성기능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평가한다.
회사에 따르면 올릭스는 앞서 호주 임상1a상에서 OLX104C 단회투여시 양호한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1b상에서는 이를 다회투여 방식으로 확장해 반복투여에 따른 안전성을 평가했으며, 후속 임상에서는 3가지 용량군과 위약군을 비교해 다회 피내주사(intradermal) 치료의 인체내 유효성 개념입증(Human PoC)을 확인할 예정이다. 미국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게재된 정보에 따르면 임상2a상은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하게 된다.
OLX104C는 안드로겐성 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안드로겐 수용체(androgen receptor, AR)의 발현을 감소시키도록 설계된 RNAi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남성형 탈모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모낭세포의 AR과 결합해 모발을 점차 가늘게 만드는 질환이다. 기존 경구용 탈모치료제가 DHT의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전신에 작용하는 것과 달리, OLX104C는 두피에 국소투여해 AR의 발현 자체를 낮추는 기전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신노출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매일 복용해야 하는 기존 치료제의 투약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첫환자투여 이후 약 7개월만에 임상1b상의 모든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8월 중하순 최종환자 추적관찰을 마치는 대로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고 후속2a상으로 신속히 전환할 계획”이라며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기전과 투약편의성을 갖춘 새로운 남성형 탈모 치료옵션이 될 수 있도록 임상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