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선호 확산에…원·달러 환율 장초반 1418원 터치 ‘연중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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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초반 급락에 추가 하락 제한될 듯...달러인덱스도 100 회복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고성준 기자 joonko1@

원·달러 환율이 장초반부터 급락세다(원화 강세). 1420원을 밑돌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대내외 분위기가 위험선호로 급변했기 때문이다. 우선, 대외적으로는 일본 정부 환시개입에 따른 엔화강세,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예상 부합, 마이크로소프트(MS) 실적 호조 등에 따른 뉴욕증시 급등, 중동 협상 무드에 따른 유가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인덱스가 급락, 99.942를 기록해 한달보름만에 100을 밑돌았다.

대내적으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10% 넘게 폭등세다. 장초반 양시장 모두 매수사이드카가 발동했다.

▲3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원달러 환율 흐름 (체크)

3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9.0원(0.63%) 하락한 1428.4원을 기록 중이다. 장초반 1418.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0월20일(장중기준 1417.1원) 이후 9개월만에 최저치다.

역외환율도 급락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23.6/1424.0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12.9원 내렸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서 원·달러가 급락했다. 월말 네고물량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면서도 “원·달러가 단기간에 급락했다. 아시아장에서 달러인덱스도 다시 100을 웃돌고 있다. 추가 하락보다는 현 레벨에서 등락할 듯 싶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0.83엔(0.52%) 상승한 160.29엔을, 유로·달러는 보합인 1.1522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04위안(0.01%) 오른 6.7479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737.82포인트(13.19%) 폭등한 6331.38에, 코스닥은 47.65포인트(7.39%) 급등한 692.4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3조4982억4000만원과, 335억3700만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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