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기 바닥은 찍었지만... 본격 회복은 내년 봄에나

금융위기 이후 침체일로를 겪던 여행업계가 추석연휴를 거치면서 예약율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내부에서는 여행경기가 추석을 기점으로 기점으로 최소한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회복세는 내년 봄이나 돼야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업계 CEO들, 최소한 바닥은 찍었다

12일 여행전문지인 여행신문은 대형 여행사 15곳의 CEO 및 영업총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1곳이 '호전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네곳은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호전이라고 보기엔 아직 부족하다'고 답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부분 지금 당장 호황기로 전환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바닥은 찍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나투어 권희석 사장은 "최소한 바닥은 확인했다"고 말했고, 모두투어 홍기정 사장도 "최악의 상황은 지나가는 기미가 조금씩 보인다"고 답했다.

이들이 이처럼 희망적인 답을 내놓은 것은 추석 이후 예약율 상승에 따른 것도 있지만, 여행업 외부의 상황들이 점차 나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신종플루 국내 사망자 발생으로 한 때 순예약(예약-취소=순예약)이 1일 평균 1000명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추석 후 2000명을 돌파했다"며 "조만간 6-7월 수준이었던 3000명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내년 봄시즌까지 회복될 것

업계 내부 전문가들은 여행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는 데는 대부분 동의했지만, 본격적인 회복시기에 대한 전망은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설문에 응한 15명 중 8명은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여행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12월이라는 응답도 4명이었다.

나머지 3명도 내년 초에는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답해 업계 내부에서는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여행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경기가 턴어라운드 조짐을 보이고 있고, 최근 여행경기 하락을 부채질한 신종플루가 유행성 독감 수준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경계심이 완화된 것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시 가장 큰 부담감으로 작용했던 원달러 환율도 9월이후 하락세를 지속, 지난해 초 수준인 1150-1200원대에서 안정세를 찾으면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부 전문가들은 전망했.

증권사들의 전망도 여행경기가 바닥을을 찍었다는 데는 대체로 공감했지만, 본격적인 회복은 내년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 한익희 연구원은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모두 업황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중"이라며 "여기에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도 해소돼 향후 여행수요 회복 전망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 송창민 애널리스트는 "내년 달러대비 원화가치가 1150원으로 전망되는 만큼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10-11월이 여행업계에는 비수기어서 당장 수요회복여부를 파악하기 힘들다"며 "적어도 올 동계 성수기 및 내년 봄 시즌 실적을 봐야 본격적인 회복세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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