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지투지, 스파이더코어와 '장기지속 R&D' AI 도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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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지속 주사제' 제형연구, 공정분석에 '에이전틱 AI' 도입

지투지바이오(G2GBIO)는 스파이더코어(Spidercore)와 장기지속형(long-acting) 주사제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R&D 플랫폼 구축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파이더코어는 KAIST AI 박사들을 주축으로 지난 2020년 설립된 의료·바이오 AI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R&D 전 영역에 AI를 도입할 계획이다. 장기지속형 미립구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최적의 제형조합을 찾고, 공정 분석까지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새로 도입되는 AI 플랫폼은 기존 연구 데이터와 전세계 공개 논문·특허 정보를 통합해, 목표하는 체내 약물농도 변화를 정밀하게 예측하는 컨셉이다. 목표 품질을 구현하는 데 적합한 제형을 스스로 탐색하고, 복잡한 공정 분석까지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알아서 수행하여 최적의 조건을 제안한다. 주요 연구 데이터의 보안 유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플랫폼은 지투지바이오 내부 연구 환경에서 안전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스파이더코어는 AI가 단순 분석툴이 아닌 스스로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파트너링 기업 및 엔비디아(NVIDIA) 인셉션(Inception)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은 변수가 매우 많고 실험 주기가 길어 수많은 시행착오가 불가피했던 영역”이라며 “축적된 데이터를 딥러닝한 AI가 제형 연구와 공정 분석의 최적 방향을 미리 가늠해준다면, 유망한 후보물질에 우리의 모든 자원을 집중해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중 지투지바이오 사장은 “장기지속형 제형 연구 및 공정 개발에 AI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개발 속도는 2배 이상 향상시키고 비용은 50% 이상 절감하는 것이 목표”라며 “2년 내 실전 투입을 통해 연구원 1인당 프로젝트 수행 건수를 최대 4개까지 확대하고, 가파르게 성장하는 CDMO 사업 영역에도 선제적이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원 스파이더코어 대표는 “기존의 AI 신약개발이 단순히 초기 후보물질을 찾는 데 집중돼 온 것과 달리, 이번 프로젝트는 제형 개발 및 공정 분석 등 실제 상용화 현장의 병목을 직접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예측 모델 하나를 납품하는 수준을 넘어, 연구자를 대신해 복잡한 논문을 분석하고 실험을 설계하며 일하는 '초고성능 AI 에이전트'를 지투지바이오 연구실 안에 두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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